새로운 기술을 배우기에는 늦은 나이가 없다는 말을 많이 듣지만, 실제로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다. 특히 직장 생활을 하면서 새로운 자격증을 준비한다는 것은 시간과 체력 모두를 투자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기술 하나쯤은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건축도장기능사 자격증에 도전하게 되었다.
이번 도전은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활용하여 경남산업직업전문학교의 야간반에 등록하면서 시작되었다. 평일 퇴근 후 저녁 시간을 활용하는 수업으로 총 20회의 교육 과정이 진행된다. 직장을 다니면서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도록 저녁 7시부터 밤 9시 50분까지 수업이 운영되어 직장인들에게도 부담이 적은 편이다.

처음에는 과연 퇴근 후 공부를 계속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다. 하루 종일 회사에서 일을 하고 다시 학원으로 이동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생각을 하니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학원으로 향하게 되었다.
국민내일배움카드로 시작하는 첫걸음
건축도장기능사 과정을 등록하면서 가장 먼저 준비한 것은 국민내일배움카드였다. 직업능력 향상을 위해 국가에서 지원하는 제도인 만큼 자격증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큰 도움이 된다.
학원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바로 국민내일배움카드로 출석 체크를 하는 것이다. 입실 시 카드를 태그하여 출석을 인증하고 수업이 끝난 후에는 퇴실 체크도 진행한다. 이러한 출결 관리 덕분에 교육 과정도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처음에는 단순히 출석만 확인하는 절차라고 생각했지만, 교육에 성실하게 참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직장인의 하루는 생각보다 길다.
아침부터 업무를 하고 퇴근한 후 저녁 식사를 간단히 마치고 학원으로 이동한다. 오후 7시가 되면 본격적인 실습 수업이 시작된다.
처음에는 피곤함도 있었지만, 막상 실습을 시작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중하게 된다. 학교에서 배우던 공부와는 달리 직접 손으로 작업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배우는 재미가 상당히 크다.
건축도장은 단순히 페인트를 칠하는 작업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교육을 받아보니 훨씬 다양한 기술이 필요했다.
도장 전에 작업면을 정리하는 방법부터 시작하여 퍼티 작업, 면을 고르게 만드는 과정, 롤러 사용법, 붓 사용법, 균일한 도막을 만드는 방법 등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우게 된다.
특히 기능사 시험에서는 정해진 시간 안에 모든 작업을 정확하게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속도와 정확성을 동시에 연습해야 한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대부분의 시간이 실습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선생님의 시범을 먼저 보고 난 뒤 직접 따라 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처음에는 붓을 사용하는 것조차 익숙하지 않았지만 여러 번 반복하면서 조금씩 손에 감각이 익기 시작했다.
롤러를 일정한 힘으로 움직이는 방법도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너무 힘을 주면 자국이 남고, 너무 약하면 도료가 고르게 펴지지 않는다.
이처럼 작은 차이가 작업 결과에 큰 영향을 준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또한 시험에서 요구하는 작업 순서를 반복적으로 연습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시험 대비도 함께 이루어진다.
혼자 연습했다면 절대 알 수 없었던 부분들을 강사님의 피드백을 통해 하나씩 수정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었다.
야간반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공부하고 있었다.
젊은 수강생도 있었고, 나처럼 직장을 다니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퇴근 후 피곤한 몸으로 학원에 오지만 모두가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나 역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모르는 부분은 서로 질문하고 작업 방법도 공유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혼자 공부하는 것과는 확실히 다른 장점이었다.
글자 도안 실습의 시작
실습에서는 미리 준비된 글자 모양의 도안을 이용해 도색 작업을 진행했다.
도안을 정확한 위치에 부착한 후 페인트를 이용하여 글자가 선명하게 표현되도록 작업하는 것이 목표였다.
처음에는 붓에 도료를 너무 많이 묻혀 작업을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도안 아래로 페인트가 번지는 현상이 발생했고 글자의 가장자리가 깔끔하게 나오지 않았다.
강사님께서는 붓에 적당한 양의 도료만 묻히고 여러 번 얇게 칠하는 것이 훨씬 좋은 결과를 만든다고 설명해 주셨다.
직접 다시 작업해 보니 확실히 차이가 느껴졌다.
한 번에 끝내려고 하는 것보다 조금씩 여러 번 도색하는 것이 훨씬 깔끔한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

"서울", "인천","울산","광주","충남","강원"이 문자 도안 과제인데 매일 연습을 해나갔다

색칠은 단순한 작업이 아니었다
색을 칠하는 과정 역시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도료를 너무 많이 사용하면 흘러내리고, 너무 적게 사용하면 색이 고르지 않게 표현된다.
붓을 움직이는 방향도 일정해야 하고, 힘을 주는 정도도 일정해야 한다.
강사님께서는 "예쁘게 칠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하게 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러 번 강조하셨다.
실제 건축 현장에서도 균일한 품질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해 주셨다.
이 말을 듣고 나니 단순히 색을 입히는 작업이 아니라 기술을 배우고 있다는 것을 더욱 실감하게 되었다.






도형 도안, 색칠 실습
글자 도안 다음에는 다양한 도형을 이용한 도색 실습을 진행했다.
처음에는 직선 부분은 비교적 쉬웠지만 곡선 부분에서는 손의 움직임이 일정하지 않아 도료가 두껍게 칠해지거나 경계선이 울퉁불퉁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도형 하나를 완성하는 데도 생각보다 많은 집중력이 필요했다.
도안을 제대로 밀착시키지 않으면 도료가 틈으로 스며들어 모양이 흐려질 수 있기 때문에 부착하는 과정도 매우 중요했다.
실습을 반복하면서 도장을 잘하기 위해서는 페인트를 칠하는 기술뿐 아니라 준비 과정도 작업 품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이번 글에서는 건축도장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교육 과정에서 진행한 모든 실습 내용을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실제 수업에서 배운 작업 방법과 실습 과정을 경험을 바탕으로 기록했으며, 자격증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핵심 내용을 체계적으로 담았다.




혹시 직장 생활을 하면서 새로운 자격증을 고민하고 있다면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활용한 국비지원 교육을 한 번 알아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퇴근 후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처음에는 쉽지 않지만, 하루하루 쌓이는 경험은 분명 큰 자산이 된다.
나 역시 이번 건축도장기능사 도전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즐거움을 다시 느끼고 있다.
앞으로 시험 준비 과정과 실기 연습, 시험 당일 후기, 그리고 최종 합격 여부까지 꾸준히 기록하면서 같은 목표를 가진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계속 공유할 예정이다.
새로운 도전은 언제 시작해도 늦지 않다. 오늘의 작은 한 걸음이 미래를 바꾸는 가장 큰 시작이 될 수 있다고 믿으며, 건축도장기능사 합격을 향해 오늘도 퇴근 후 학원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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