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일본 여행을 계획할 때 대부분 도쿄나 오사카를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조금만 시선을 남쪽으로 돌리면, 훨씬 여유롭고 매력적인 도시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바로 구마모토입니다.
이번에는 실제로 이동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경남 마산에서 구마모토까지 가장 현실적인 이동 방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멀게 느껴질 수 있지만, 막상 이동해 보면 생각보다 간단하고 효율적인 루트입니다.
1. 마산 → 김해공항 이동 (여행의 시작)
여행은 마산역에서 시작했습니다.
마산역 근처에서 김해공항으로 가는 리무진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이 방법이 가장 편했습니다. 짐이 있는 상태에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이동 시간은 약 50분 정도로 부담 없는 거리였고,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이제 진짜 여행이 시작되는구나”라는 느낌이 점점 실감나기 시작했습니다.
부산이 일본과 가장 가까운 도시라는 점도, 이 루트를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2. 김해공항 → 후쿠오카 이동
김해공항에서 후쿠오카까지는 비행기로 약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비행 시간이 짧아서 부담이 적고,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금방 도착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국제 이동인데 이렇게 짧다고?”라는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후쿠오카 공항은 일본에서도 드물게 도심과 매우 가까운 공항입니다. 착륙 후 이동이 빠르다는 점에서 여행 피로도가 확실히 줄어듭니다.



3. 후쿠오카 공항 → 하카타역 이동
입국 수속을 마치고 나오면 바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저는 택시를 이용했는데, 공항에서 하카타역까지 약 10~1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 이동 시간: 약 10~15분
- 요금: 약 1,500~2,000엔
짐이 있거나 2~3명이 함께 이동한다면 지하철보다 훨씬 편합니다. 일본 택시는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 처음 이용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탈 수 있습니다.
물론 지하철을 이용하면 비용을 조금 더 절약할 수도 있습니다.

4. 하카타 → 구마모토 (신칸센 이동)
하카타역에서 구마모토까지는 신칸센을 이용했습니다.
대표적인 열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 미즈호
- 사쿠라
- 츠바메
이 열차를 이용하면 약 35~50분이면 구마모토에 도착합니다.
신칸센은 시간 정확도가 매우 높아서, 정시에 출발하고 정시에 도착하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좌석도 편안해서 이동 자체가 하나의 여행처럼 느껴졌습니다.


실제 이동하면서 느낀 점
이 루트의 가장 큰 장점은 “복잡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 환승이 많지 않음
- 이동 시간 대비 효율 좋음
- 전체 동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짐
특히 후쿠오카 공항과 하카타역의 거리, 그리고 신칸센의 속도 덕분에 이동 피로가 생각보다 적었습니다.
전체 예상 비용 (대략)
- 리무진버스: 약 10,000원 전후
- 항공권: 10만~30만원 (시기별 변동)
- 택시: 약 1,500~2,000엔
- 신칸센: 약 5,000~7,000엔
비용은 들지만, 시간 대비 효율을 생각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루트였습니다.
마산에서 구마모토까지의 이동은 생각보다 멀지 않았습니다.
비행기와 신칸센을 함께 이용하면 이동 자체가 하나의 여행처럼 느껴지고, 큐슈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도쿄나 오사카처럼 복잡한 도시가 아니라,
조금 더 조용하고 자연에 가까운 일본을 느끼고 싶다면 구마모토 여행은 충분히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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