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을 하다 보면 공항에서도 일본다운 음식을 먹고 싶어질 때가 있습니다.
이번 큐슈 여행에서 저는 출국 전에 따뜻한 일본 음식이 생각나서
Fukuoka Airport 국제선 터미널에 있는
Yoshinoya 매장을 방문했습니다.
마침 겨울 한정 메뉴로 스키야키(牛すき鍋)가 판매되고 있어 직접 먹어보게 되었는데요.
공항에서 먹는 음식이지만 생각보다 일본다운 경험을 할 수 있어 인상 깊었습니다.
후쿠오카 공항 국제선 요시노야 위치
후쿠오카 공항 국제선 터미널은 규모가 크지 않아서 식당을 찾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요시노야는 후쿠오카 공항 출국장 에 위치해 있어
비행기 탑승 전에 간단히 식사를 하기 좋은 위치입니다.
제가 갔을 때는 여행객과 일본 현지인들이 섞여 있었고
특히 일본인들이 혼자 식사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요시노야 특유의 분위기처럼
- 빠른 식사
- 간단하지만 따뜻한 음식
- 혼밥하기 편한 구조
가 그대로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스키야키 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있는 요시노야
Yoshinoya는 일본을 대표하는 규동 체인점이기 때문에 스키야키뿐만 아니라 다양한 메뉴를 함께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Fukuoka Airport 국제선 매장에서도 메뉴판을 보니 생각보다 선택할 수 있는 음식이 많았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메뉴는 역시 규동(牛丼)입니다.
얇게 썬 소고기를 달콤한 간장 소스로 조리해 밥 위에 올린 요리로, 요시노야를 대표하는 메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메뉴판에는
- 치즈 규동
- 계란을 곁들인 규동
- 카레 라이스
- 정식 메뉴 (밥과 반찬 세트)
- 아침 세트 메뉴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었습니다.
특히 여행객뿐 아니라 일본 현지인들도 공항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기 때문에 빠르게 먹을 수 있는 메뉴 구성이 많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방문했던 겨울 시즌에는 역시 눈에 들어오는 메뉴가 겨울 한정 스키야키였고,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서 자연스럽게 그 메뉴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에 후쿠오카 공항을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이번에는 요시노야의 기본 메뉴인 규동도 다시 한 번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운터 앞에 서서 메뉴를 다시 한번 확인한 뒤 저는 겨울 한정 메뉴인 스키야키(牛すき鍋)를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마치고 계산을 하자 직원이 작은 진동벨(호출벨)을 하나 건네주었습니다.
음식이 준비되면 이 벨이 울리면서 진동이 오기 때문에, 그때 다시 카운터로 가서 음식을 받아오는 방식이었습니다.
덕분에 자리에 편하게 앉아 기다릴 수 있었고, 공항 식당답게 빠르고 효율적인 시스템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국물이 어느 정도 끓은 후
소고기와 야채를 함께 집어 밥과 먹어봤습니다.
첫 느낌은 달콤하면서도 깊은 간장 맛이었습니다.
특히 소고기가 얇아서
국물 맛을 잘 흡수하고 있었고
밥과 함께 먹으니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공항 식당이라고 해서 기대를 크게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일본다운 겨울 음식 느낌이 제대로였습니다.
추운 날씨에 먹어서 그런지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일본 스키야키 먹는 법 – 계란 소스 활용 가이드
스키야키를 주문하면, 작은 그릇에 날계란이 하나 제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 일본에서 스키야키를 접하는 분이라면 조금 낯설 수 있지만, 일본에서는 스키야키의 핵심 즐기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
1. 계란 준비
- 작은 그릇에 날계란을 깨 넣습니다.
- 젓가락이나 작은 포크로 노른자와 흰자가 자연스럽게 섞이도록 풀어 줍니다.
Tip: 완전히 섞지 않고 노른자를 조금 남기면, 찍어 먹을 때 고소함과 부드러움이 더 살아납니다.
2. 고기 준비
- 냄비에서 스키야키 소고기나 야채가 충분히 익었는지 확인합니다.
- 고기가 너무 익으면 질겨질 수 있으니, 얇게 썬 고기는 살짝 익었을 때 바로 집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3. 계란에 찍어 먹기
- 젓가락으로 고기를 집습니다.
- 잘 풀린 계란 소스에 고기를 살짝 담가 찍어 먹습니다.
- 입안에 넣으면 달콤한 간장 국물과 계란의 부드러움이 어우러져 풍미가 훨씬 깊어집니다.
Tip: 계란 소스가 조금 부족하면, 한 숟가락만 더 풀어 국물과 섞어가며 찍어 먹으면 맛이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4. 함께 먹으면 좋은 조합
- 야채: 배추, 버섯, 파 등
- 두부: 계란 소스와 잘 어울려 부드러운 맛 강조
- 면(시라타키): 국물과 함께 계란에 찍으면 별미

공항에서 간단히 먹는 식사였지만, 스키야키 특유의 고기 → 면과 야채로 이어지는 식사 흐름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어서 여행의 마지막 식사로도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또 한 번 느낀 점은, 일본 음식은 이렇게 마지막까지 재료의 맛을 천천히 즐기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남아 있던 국물까지 조금씩 떠먹다 보니 냄비가 거의 깨끗하게 비어버렸습니다.
이렇게 다 먹고 난 냄비를 보니 괜히 뿌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공항에서 간단히 먹는 식사라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만족스러운 한 끼였고, 여행의 마지막을 따뜻한 일본 음식으로 마무리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후쿠오카를 방문한다면
출국 전에 다시 한 번 들러서
이번에는 다른 계절 메뉴도 먹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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