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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맛집 탐방

부산 깡통시장 맛집 깡돼후 후기|돼지갈비 후라이드와 양념반반 직접 먹어봤어요

by bluearron 2026.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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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여행하는 친구가 있다면 한 번쯤 어디를 데려가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특히 외국인 친구와 함께 부산을 여행할 때는 단순히 유명한 음식보다는 부산에서 기억에 남을 만한 특별한 음식을 소개해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이번에는 일본 친구들과 부산 깡통시장을 방문하면서 조금 특별한 음식을 먹어보기로 했다. 그렇게 찾아간 곳이 바로 깡돼후였다.

사실 나 역시 이전에 직접 먹어본 곳은 아니었다. 주변에서 소개를 받고 알게 된 곳이었는데, 처음 이야기를 들었을 때 가장 궁금했던 것은 바로 '돼지갈비 후라이드'라는 메뉴였다.

후라이드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치킨을 떠올리게 된다.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닭을 바삭하게 튀겨낸 후라이드 치킨은 익숙하지만 돼지갈비를 튀긴 음식은 쉽게 상상이 되지 않았다.

'돼지갈비를 튀기면 과연 어떤 맛일까?'

이 궁금증 하나만으로도 한번 방문해 볼 이유는 충분했다.

깡돼후야시장 부산 중구 부평1길 57

일본 친구들에게 부산의 유명한 시장을 보여주고 싶어 깡통시장을 함께 둘러봤다. 시장에는 다양한 먹거리가 많지만 이번에는 흔히 볼 수 있는 메뉴보다는 조금 독특하면서 함께 맥주 한잔하기 좋은 음식을 선택하고 싶었다.

그렇게 깡돼후로 향했다.

내가 방문하기 전에 조금 걱정했던 부분은 웨이팅이었다. 기다리는 사람이 많은 곳이라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여러 명이 함께 여행할 때는 한 식당 앞에서 오랫동안 기다리는 것이 생각보다 부담스럽다. 일본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하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가능하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싶었다.

그래서 비교적 이른 시간에 방문하기로 했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오전 11시 40분쯤이었다.

다행히 이 시간에는 별도의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사람이 몰리는 시간대를 걱정했는데 기다리지 않고 자리에 앉을 수 있어서 시작부터 기분이 좋았다.

물론 방문하는 날짜나 요일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 수 있겠지만, 적어도 내가 방문했던 날에는 오전 11시 40분경 바로 입장이 가능했다.

웨이팅이 걱정되는 사람이라면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 같다.

메뉴를 보고 우리는 고민할 필요 없이 후라이드와 양념을 반반으로 주문했다.

처음 방문한 곳에서는 한 가지 맛만 선택하기보다 대표적인 맛을 함께 먹어보는 것을 좋아한다. 특히 이번에는 일본 친구들에게 소개하는 자리였기 때문에 후라이드와 양념의 차이를 모두 맛보게 해주고 싶었다.

그리고 여름 음식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시원한 맥주다.

바삭하게 튀긴 음식과 차가운 맥주의 조합은 실패하기 쉽지 않다. 더운 여름날 깡통시장을 걷다가 들어온 터라 시원한 맥주가 더욱 반가웠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자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역시 독특하다는 것이었다.

평소 우리가 알고 있던 돼지갈비의 모습과는 확실히 달랐다. 돼지갈비라고 하면 불판 위에서 굽거나 양념에 재워 구워 먹는 모습을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 이곳에서는 갈비를 후라이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 자체가 재미있었다.

직접 한입 먹어보니 가장 먼저 느껴진 것은 바삭함이었다.

겉부분은 튀김 특유의 바삭한 식감이 살아 있었고, 씹다 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돼지갈비의 맛이 느껴졌다.

처음에는 '튀겼으니 갈비 맛보다는 튀김 맛이 더 강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했다. 그런데 막상 먹어보니 예상보다 갈비 특유의 맛이 잘 느껴졌다.

내 입맛에는 달달하면서 바삭한 맛이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렸다.

평소 돼지갈비에서 느낄 수 있는 친숙한 달콤함과 후라이드 특유의 바삭한 식감이 한꺼번에 느껴진다. 익숙한 맛과 새로운 조리법이 합쳐지면서 전혀 다른 음식처럼 느껴지는 것이 재미있었다.

특히 후라이드는 돼지갈비 본연의 맛과 튀김의 식감을 비교적 직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었다. 양념은 조금 더 달달하고 진한 맛을 즐길 수 있어서 맥주와 함께 먹기 좋았다.

한 가지 맛만 먹었다면 조금 아쉬웠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처음 방문한다면 우리처럼 후라이드와 양념을 반반으로 주문해서 비교하며 먹어보는 방법을 추천하고 싶다.

이번에 깡돼후를 방문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단순히 맛있다는 것만은 아니었다.

내가 가지고 있던 작은 고정관념 하나가 깨졌기 때문이다.

나는 '후라이드'라는 말을 들으면 당연히 닭을 먼저 떠올렸다. 치킨집에서 후라이드와 양념을 반반 주문하는 모습은 너무 익숙하다.

그런데 그 방식을 돼지갈비에 적용한다는 생각은 해보지 못했다.

돼지갈비를 바삭하게 튀기고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나누어 즐기는 방식이 생각보다 잘 어울렸다. 익숙한 돼지갈비를 새로운 방식으로 먹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기억에 남았다.

일본 친구들과 함께 먹었다는 점도 이번 방문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줬다.

여행 중에는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는 것도 좋지만, 함께 먹었던 음식 하나가 더 오래 기억에 남는 경우도 있다. 특히 한국에서 익숙하게 먹는 돼지갈비를 조금 색다른 형태로 소개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한국에 이런 음식도 있구나"라는 느낌으로 함께 맛을 비교하며 먹는 과정 자체가 여행의 재미가 되었다.

깡통시장에는 워낙 먹거리가 많아서 한 곳에서 배를 완전히 채우기보다는 여러 음식을 조금씩 먹어보는 것도 시장을 즐기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깡돼후는 깡통시장을 구경하다가 색다른 음식을 경험하고 싶을 때 들러볼 만했다.

특히 더운 여름날 시장을 걷고 난 뒤 돼지갈비 후라이드와 시원한 맥주를 함께 먹으니 여행 중 잠시 쉬어가는 기분도 들었다.

다만 가게가 아담한 편이고 웨이팅으로 알려진 곳인 만큼 방문 시간은 조금 신경 쓰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내가 방문했을 때처럼 이른 시간에는 비교적 여유롭게 들어갈 수도 있지만, 방문 시점에 따라 대기 상황은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기다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식사 시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방문해 보는 것도 좋겠다.

이번 방문을 한 문장으로 정리한다면 익숙한 돼지갈비를 전혀 다른 방식으로 경험한 시간이라고 말하고 싶다.

후라이드는 닭으로 만든다는 생각이 너무 자연스러웠던 나에게 돼지갈비 후라이라는 메뉴 자체가 신선했다.

무엇보다 단순히 특이하기만 한 음식이 아니었다.

직접 먹어보니 갈비의 달달한 맛과 튀김의 바삭한 식감이 잘 어울렸고, 양념과 후라이드를 번갈아 먹는 재미도 있었다. 여기에 차가운 맥주까지 곁들이니 여름철 시장 여행과도 잘 맞았다.

일본 친구들과 부산 깡통시장을 구경하면서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했던 나에게는 좋은 선택이었다. 나 역시 소개를 받고 처음 방문한 곳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친구들에게 새로운 한국 음식을 소개하면서 나도 처음 경험해 보는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었다.

부산 깡통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시장의 다양한 길거리 음식과 함께 이런 색다른 돼지갈비 요리를 경험해 보는 것도 여행의 재미가 될 것 같다.

특히 평소 돼지갈비를 좋아하거나 바삭한 튀김과 맥주의 조합을 좋아한다면 더욱 흥미롭게 느껴질 수 있다.

무엇보다 여행지에서 흔히 먹던 메뉴가 아닌 '돼지갈비를 튀겨 먹었던 기억' 하나를 남길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다음에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그때도 후라이드와 양념을 반반으로 주문하고 시원한 맥주 한잔을 곁들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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